휴가 중 시민 구조한 대구 동부소방서 정영환 대원, LG의인상 수상

발행일 2021-09-22 16:19:3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휴가지에서 익사 위기 시민 구조한 공

도기열 대구 동부소방서장(왼쪽)이 LG의인상을 수상한 정영환 119구조대원(가운데)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휴가 중에도 구조 본능을 발휘해 익사 위기에 빠진 시민을 구한 대구 동부소방서 정영환 119구조대원이 최근 ‘LG의인상’을 수상했다.

앞서 정 대원은 지난달 2일 포항 흥환해수욕장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익사 위기에 빠진 시민을 심폐소생술로 구조한 바 있다.

이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LG복지재단 측에서 LG의인상 수상자로 정 대원을 선정했다.

LG의인상은 LG복지재단에서 ‘의롭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작은 보탬’이라는 슬로건으로 군인, 경찰, 소방관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공직자와 타인을 위해 살신성인한 일반인들을 찾아내 포상하고 알리는 사업이다.

LG복지재단 관계자는 “소방관 모두가 의인상의 차기 대상자에 해당한다.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에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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