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대학교가 진행한 연구시설 평가에서 영남문화연구원과 세포기질연구소가 최우수연구소로 선정했다. 사진 왼쪽부터 백문창 세포기질연구소장, 이영호 영남문화연구원장, 홍원화 경북대 총장, 문준식 방재연구소장, 장정호 사범대학부속중등교육연구소 사무처장, 이인중 국제개발연구원장이다.
▲ 경북대학교가 진행한 연구시설 평가에서 영남문화연구원과 세포기질연구소가 최우수연구소로 선정했다. 사진 왼쪽부터 백문창 세포기질연구소장, 이영호 영남문화연구원장, 홍원화 경북대 총장, 문준식 방재연구소장, 장정호 사범대학부속중등교육연구소 사무처장, 이인중 국제개발연구원장이다.
경북대학교가 교내 연구시설을 대상으로 자체평가를 실시해 영남문화연구원과 세포기질연구소를 최우수연구소로 선정했다.

또 선도연구소에는 사범대학부속중등교육연구소와 국제개발연구원, 방재연구소를 각각 선정했다.

경북대는 지난 4월 ‘2021년도 연구시설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대학 내 56개 대학연구시설에 대해 인문사회, 자연, 예체능 계열로 나눠 연구소 기능, 사업수행 실적, 경영기반, 장래성 등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경북대는 이번 평가 결과를 기준으로 B등급 이상을 받은 연구시설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F등급 및 2회 연속 D등급을 받은 연구시설은 통폐합하기로 했다.

평가결과 A등급을 받은 연구시설은 인문사회 계열 3개, 자연 계열은 10개이다.

인문사회 계열 최고 점수를 받은 영남문화연구원은 영남을 거점으로 하는 지역학·한국학을 연구하는 핵심 연구소로서 종가문화총서·고전번역서 발간, ‘영호남의 대화’ 등 국내·국제학술대회 정기개최,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영남학’ 발행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또 자연 계열 최우수연구소로 선정된 세포기질연구소는 기초·임상의학 교수진을 주축으로 약학, 자연과학, 수의학, 의생명융합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진이 활동하고 있다.

세포기질연구소는 연구 개발한 진단·치료 기술과 노하우를 기업에 이전·사업화하는 등 산·연 공동연구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어 선도연구소로 선정된 사범대학부속중등교육연구소는 중등교육에 대한 학술연구와 실천적 지원 활동을 위해 설립된 연구소다.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와 영문학술지 발간, 교육 관련 학술대회·포럼 개최, 지역 중등학교와 교육협력사업 수행 등 중등교육 발전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함께 선정된 국제개발연구원는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하는 정부의 국제개발협력사업 등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특히 농림수산 분야에서 초청연수,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 등을 수행하며 다년간 개발도상국의 농촌 개발 및 소득 증대에 기여한 점에서 우수 연구소로 평가 받았다.

방재연구소는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한반도의 각종 재해의 원인과 과정을 조사·분석해 사회기반·산업시설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이바지한 점에서 선도연구소로 선정됐다.

경북대 김지현 연구산학처장은 “경북대 연구소의 연구경쟁력을 점검하고 우수 연구소를 발굴하면서 대학과 지역의 발전을 견인해왔다”면서 “앞으로도 국가거점국립대학의 역할을 수행하며, 연구소의 내실을 기하고 기업부설연구소를 적극 유치해 국가의 신산업 경쟁력 제고를 통한 미래 먹거리 창출에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연구시설 평가에 선정된 기관에 대한 선정패 수여식은 지난 16일 경북대 본관 3층 총장실에서 열렸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