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인트로메딕, 원격협진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맞손

발행일 2021-09-23 17:05:4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의료취약지 주민 캡슐내시경 검진 지원 등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가 권혁찬 인트로메딕 대표와 ‘원격협진·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경북도가 의료기기 분야의 코스닥 상장 기업인 인트로메딕과 협업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도민의 건강복지 향상과 원격협진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 힘을 보탠다.

이를 위해 경북도와 인트로메딕은 23일 ‘원격협진·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의료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도와 인트로메딕은 협약을 통해 △원격협진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경북도 의료 취약지 주민 대상 보건의료 시범사업 추진 △서비스가 재개될 예정인 싸이월드를 통한 도정 홍보 협력 등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경북도청 신도시 화이트 존 내 2만여 평(약 6만6천㎡) 규모의 원격협진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유망기업과 연구소를 집중 유치해 육성한다.

인트로메딕은 원격협진기술 관련 기업 유치와 클러스터 플랫폼 운영, 산·학 연계 연구개발 발굴·지원, 관련 펀드 조성·투자 등을 통해 입주 기업들을 지원한다.

원격협진·바이오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SK바이오사이언스, SK플라즈마 등이 입주하고 있는 신도시 인근의 안동바이오산업단지와의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신도시 개발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의료 취약지 보건의료 시범사업의 경우 타 지역에 비해 부족한 지역 의료 환경을 고려해 추진됐다.

서울의 응급의료시설 접근성은 2.94㎞인 반면 경북도는 20.25㎞로 서울에 비해 7배나 떨어져 있다.

이에 따라 도와 인트로메딕은 의료 취약지 소장병증(소장에 생리학적인 이상이 생기는 질병) 의심 주민을 대상으로 지역 주요병원과 협진으로 캡슐내시경 검진사업을 추진해 질병의 조기 진단과 의료서비스 공백을 미연에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이버상 주요 도정 홍보에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인트로메딕이 올해 싸이월드 주요 주주 지위를 확보함에 따라 경북도는 향후 싸이월드의 메타버스를 활용해 통합 신공항 등 다양한 도정 홍보 협력 사업을 발굴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의료 환경의 변화와 지역의 의료 사정을 고려하면 질병의 조기 진단과 예방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원격협진 바이오 클러스터를 경북의 신성장 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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