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상공회의소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6회 외국인노동자 합동결혼식에서 결혼식을 올린 부부들이 상품권을 전달받고 있다.
▲ 구미상공회의소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6회 외국인노동자 합동결혼식에서 결혼식을 올린 부부들이 상품권을 전달받고 있다.
베트남과 캄보디아, 중국 등 국내 이주노동자 5쌍이 최근 구미상공회의소 2층 대강당에서 합동결혼식을 올렸다.

구미상공회의소를 비롯한 지역 단체와 기업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날 합동결혼식은 외국인노동자 동거 부부에게 결혼식을 통해 정서적 지지와 심리적 안정감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각각의 부부는 자국 전통 옷이나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에 참여했다.

주례는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이 맡았다.

윤 회장은 “외국인 노동자들은 제조업은 물론 수산업, 농업 등 많은 산업군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향후 자국으로 돌아가더라도 대한민국을 꼭 기억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결혼식을 올린 5쌍의 부부는 김천 직지사로 신혼 여행을 떠났으며, 구미상공회의소는 이들의 밝은 앞날을 기원하는 뜻에서 총 150만 원의 상품권을 전달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