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외국인 근로자 확진자 급증…선남면 3단계 격상

발행일 2021-09-27 16:19:23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이병환군수와 성주군 간부 공무원들이 선남면 모 기업체를 방문, 외국인 근로자들의 코로나 발생현황을 설명하며 방역대책을 당부하고 있다.


추석 연휴 이후 성주지역에 외국인 위주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져 나와 군이 대책마련에 초비상이다.

성주군 확진자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총 27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중 외국인이 23명이고, 모두 선남면지역 거주 외국인들이다.

이에대해 성주군은 27일 외국인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선남면에 대해 다음달 3일까지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했다.

이는 추석연휴 이후 선남면 소재 사업장에서 외국인 집단감염으로 인한 엄중한 방역상황에서 지역 확산세를 꺾기 위해 고심 끝에 내려진 특단의 조치다.

강화된 3단계에서는 행사 및 집회·시위는 50인 이상 금지되고, 유흥시설과 목욕장, 노래연습장은 22시 이후 운영·이용이 제한된다.

또한 식당·카페는 22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되며, 종교시설은 수용인원의 20% 이내 인원만 허용되고 모임·행사, 식사, 숙박이 금지된다.

이와함께 성주군은 27일 오전 코로나19 방역대책 확대 간부회의를 선남면 사무소에서 개최 후 이병환 군수와 전 간부들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된 선남면 소재 기업체를 방문하여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방역수칙 지도점검에 나섰다.

또한 지난 주말 및 공휴일 비상근무를 통해 지역 2천500여 기업체 및 농가를 대상으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선제적 코로나 PCR검사를 독려했으며, 성주체육관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2천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실시했다.

이날 기업체를 방문한 이병환 군수는 “선남면 거리두기 3단계 격상으로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도히지만, 추가적인 감염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인 만큼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홍섭 기자 hs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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