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 ‘힘내라 경북! 2021 경북우수작가전’ 기획전 개최||다음달 3일

▲ 경주엑스포대공원 솔거미술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힘내라 경북! 2021 경북우수작가전’의 작품들을 감상하고 있다.
▲ 경주엑스포대공원 솔거미술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힘내라 경북! 2021 경북우수작가전’의 작품들을 감상하고 있다.


경주엑스포대공원 솔거미술관이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지역문화예술업계에 보탬이 되고자 경북지역 작가들의 작품 전시회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솔거미술관은 지역 시군미술협회에서 추천한 실력파 작가 30명의 작품을 선보이는 ‘힘내라 경북! 2021 경북우수작가전’ 기획전을 다음달 3일까지 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운영한다.

추천 작가들은 포항과 안동, 구미, 김천, 경산, 영주, 예천, 울진 등에서 활동하는 작가 15명과 경주지역 작가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의 한국화 6점과 서양화 22점, 공예 2점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회에서 소개되고 있다.

솔거미술관은 폭넓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지역민들에게 제공되면 코로나19를 극복할 심리적 안정감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경북지역 미술인들에게는 전시 참여를 통해 창작의욕을 고취시켜 위축된 지역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경주엑스포대공원 솔거미술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힘내라 경북! 2021 경북우수작가전’의 작품들을 감상하고 있다.
▲ 경주엑스포대공원 솔거미술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힘내라 경북! 2021 경북우수작가전’의 작품들을 감상하고 있다.
이밖에 ‘힘내라 경북! 2021 경북 우수작가전’은 경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문화엑스포 주관, 한국미술협회 경북지회와 경주지부가 협력해 마련된 전시회이다.

이번 전시회를 찾은 유상훈(50·포항)씨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들지만 문화예술인들도 전시와 공연이 크게 줄어 어렵다고 들었다”며 “좋은 취지의 전시인 만큼 작품을 전시한 작가 및 보는 관람객 모두 함께 힘을 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경북지역을 배경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우리지역 예술의 발전을 되짚어보고, 작품으로 소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작가와 관람객이 서로를 격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주엑스포대공원 솔거미술관은 지역 문화예술발전을 위한 전시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특히 ‘경북미술인 지원 사업’을 통해 선정된 작가들의 전시를 매년 꾸준히 개최하는 한편 ‘2020 경주 원로작가 초대전’과 같은 지역 미술을 조명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기획전시를 지속적으로 열고 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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