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산악사고 몰려, 부주의 대부분

대구소방안전본부는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지난 5일 수성구 용지봉 일원에서 등산객 산악사고 대비 합동 항공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대구소방항공대와 수성소방서 119구조대원 30여 명이 참여했다.

대구소방은 소방헬기와 소방드론 등 특수장비를 활용한 수색과 인명구조에 중점을 뒀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양순주 119특수구조단장은 “최근 3년간 대구지역 산악사고 31.1%가 가을철에 발생했으며, 일반조난과 실족처럼 등산준비 소홀과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대부분이었다”면서 “기상과 등산로를 미리 파악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등 등산객 스스로 안전한 산행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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