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청년시골파견제 사업은 2018년 7월부터 2021년 7월까지 추진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청년 유입 정책으로, 현재까지 5개 팀의 도시청년 10명이 고령으로 전입해 창업에 성공했다.
‘H-table’은 2018년 도시청년시골파견제 1기에 참여한 도시청년 김유진 대표가 창업한 카페이다.
카페 ‘H-table’의 명칭은 Happy(행복한), Honest(정직한), Health(건강한) 등의 긍정적인 뜻을 지닌 단어들의 첫 글자인 ‘H’를 따서 만들어졌다.
특히 좋은 것만 고객의 식탁 위에 올리고 싶다는 김 대표의 마음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김 대표는 고령지역 농가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엄선해 2차 가공식품인 수제청을 비롯한 다양한 디저트 메뉴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또 직접 개발한 수제 오란다는 No설탕, No방부제, No조미료인 유기농 사탕수수원당을 이용해 제조한 것으로 많은 이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타 지역 청년들이 고령에서 창업 후 안정적으로 정착한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 도시청년시골파견제 사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