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화학제조업 중심 상승 견인 …엘앤에프 2조1천854억 원↑||

대구·경북 상장법인의 지난달 시가총액이 6조 원 가까이 늘었다.

▲ 전체 및 지역 상장법인의 시가총액 현황.
▲ 전체 및 지역 상장법인의 시가총액 현황.
코스닥시장본부 대구사무소가 12일 발표한 ‘9월 대구·경북지역 상장사 증시동향’에 따르면 지역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에너지와 가스, 화학제조업 중심으로 늘어나면서 전월대비 6.88%(5조9천908억 원) 증가한 92조9천886억 원을 기록했다.

지역 내 시가총액 비중 최상위사인 포스코(28조7천717억 원)를 제외할 경우 지역 시가총액은 64조2천169억 원으로 전월의 57조6천158억 원과 비교해 11.46%(6조6천11억 원) 증가한 규모다.

지역 상장사 시총 규모는 9월 전체 시장 시가총액이 전월대비 3.25% 감소한 가운데 이뤄져 눈길을 끈다.

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41사)의 시가총액은 전월대비 3.58%(2조2천164억 원) 증가한 63조9천944억 원이다.

포스코케미칼이 1조6천655억 원, 한국가스공사가 1조1천493억 원, 코오롱플라스틱 4천697억 원 증가하며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닥시장 상장법인(71사)의 시가총액은 전월대비 14.96%(3조7천744억 원) 크게 늘어나며 28조9천942억 원으로 조사됐다.

엘앤에프가 2조1천854억 원으로 가장 많이 늘었고 한국비엔씨 8천245억 원, 씨아이에스 4천398억 원 등 증가했다.

한편 대구·경북 투자자의 거래량 및 거래대금은 전월대비 각각 4.05%, 16.89% 감소했다. 대구·경북 투자자 거래량은 6억4천 주로 전월대비 4.05%, 거래대금은 6조7천272억 원으로 16.89% 각각 줄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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