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글로벌시장 진출 벤처창업의 메카로 발돋움

발행일 2021-10-13 16:21:35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경산대임지구 내 경산지식산업센터 부지 매입계약 완료

창출에서, 메이킹, 투자, 제품 실현의 모든 단계를 원스톱으로

400억 투입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로 경북에서 두 번째 조성

경산시가 최근 LH 대구경북지역본부와 경산대임지구 내 경산지식산업센터 부지의 매입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경산시가 경산대임지구 내 경산지식산업센터 부지의 매입 계약을 완료함에 따라 창업·성장·글로벌시장 진출로 이어지는 벤처창업의 메카로 거듭날 계기를 마련했다.

시는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와 신산업 육성과 창업 거점 등의 전초기지가 될 경산지식산업센터의 부지(경산대임지구 내) 3천359㎡에 대한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경산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 지식산업, 정보통신사업 등의 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주할 수 있는 집합 건축물이다.

국비 160억 원을 포함해 모두 400억 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8층(연면적 1만4천400㎡) 규모로 포항시에 이어 경북지역에서 두 번째로 경산에 건립된다.

대구도시철도 2호선 임당역과 100m 거리의 초역세권에 위치한 경산지식산업센터의 반경 10㎞ 내에는 영남대를 비롯한 13개 대학과 16개 연구기관, 15개 산업단지가 집적됐다.

이에 따라 센터는 경제·산업·교육의 중심지이자 지식산업센터 입지의 최적의 요건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산지식산업센터에는 71개 기업에 400여 명의 전문인력과 청년 창업자들이 입주한다.

특히 센터는 아이디어 창출 단계에서부터, 메이킹, 투자, 제품 실현단계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한 곳에서 완성할 수 있는 기업 성장과 창업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경산은 4차 산업 혁명의 핵심인 지식기반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산업과 융복합을 통한 지식산업의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인프라가 부족한 탓에 상당수 벤처기업이 성장 단계에서 수도권으로 이전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따라서 경산지식산업센터가 완공되면 경산지역 벤처기업들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는 것은 물론 대구와 경북의 우수한 벤처기업이 이곳으로 입주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을 위한 일자리 창출의 핵심 열쇠는 중소기업 성장과 창업기업 육성에 있다”며 “지식산업센터가 완공되면 영세기업 및 창업기업이 성장할 발판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연간 400명 이상의 일자리도 창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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