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는 친한 친구처럼 저를 바짝 따라오다가도 저만치 멀어져 절대 함부로 곁을 내어 주지 않습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시간을 삭이면 익숙하고 편안한 친구가 되어 주리라 믿고 싶습니다. 외로운 글쓰기 작업에 진정한 고독을 가르쳐 주신 곽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함께 이 길을 걷고 있는 문우들과 몰래 내 글을 읽어주는 남편, 예리한 평을 서슴없이 해주는 딸 모두에게 고맙다는 말 전합니다.
△청도 공공 도서관 수필반 △오후 수필회원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