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사계절 관광시대 선점

발행일 2021-10-14 15:47:1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2만t급 초대형 크루즈선이 취항으로 여행패러다임 변화



울릉도 태하향목전망대 너머로 보이는 코끼리바위와 송곳봉의 모습.


울릉도에 2만t급 초대형 크루즈선이 취항하면서 울릉도여행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울릉군은 처음으로 시행되는 사계절 관광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관광시장을 선점하고자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군은 침체된 지역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울릉아일랜드 투어패스와 스탬프 투어를 결합한 상품을 출시한다.

이 상품의 내용은 대표관광 상품인 ‘울릉아일랜드투어패스’를 구매해 스탬프투어도 참가하고 관광지, 주요카페, 맛집 등에 대한 할인을 받는 것이다.

또 공영버스 자율이용권과 함께 20일부터는 울릉크루즈가 운항 중인 씨다오펄호의 탑승료도 5%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코로나19 확산세에도 20만 명 관광객을 유치할 만큼 울릉군은 여전히 천혜의 자연경관과 함께하는 최고의 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연계해 수요자 중심으로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와 박자를 맞추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은 올해 울릉힐링로드, 로맨틱드라이브, 체험가족여행, 바다 속 이야기, e누리 관광상품(숙박, 관광지, 가맹점 등 할인상품)을 출시했다.

11월에는 ‘걸어서 울릉속으로’라는 가을·겨울 트레킹 체험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경북도민은 이번 달부터 2022년 3월까지(공휴일 포함) 30% 할인된 가격으로 울릉도를 방문할 수 있다.

이재훈 기자 ljh@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