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당내 경선 종료 전주보다 다소 하락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이 후보 선출 후인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6명으로 대상으로 조사한 가상 대결 결과 이 후보는 39%로,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35%)을 4%포인트 앞섰다.

이 후보의 지지율은 후보 확정 전인 지난 4~6일 같은 조사 대비 5%포인트 떨어졌다.

윤 전 총장은 전주보다 2%포인트 오르며 이 후보와 격차를 줄였다. 당시 이 후보는 44%, 윤 전 총장은 33%의 지지율로 격차는 11%포인트였다.

이 후보와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의 가상 대결 조사 결과는 각각 37%, 40%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홍 후보는 3%포인트 상승했으나 이 후보는 3%포인트 하락하며 오차범위 내에서 우열이 뒤바뀌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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