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취약계층 도서관 이용 문화 재정립한 플라워팀 ‘대상’



▲ 최근 DGB대구은행 본점에서 열린 ‘제3회 빅데이터 분석 경진대회’의 수상팀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최근 DGB대구은행 본점에서 열린 ‘제3회 빅데이터 분석 경진대회’의 수상팀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시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실시한 ‘제3회 빅데이터 분석 경진대회’서 사회취약계층의 도서관 이용 문화 재정립을 분석한 ‘플라워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구시 등은 최종 심사를 통해 11개 우수작을 최종 선정했다.



대상을 받은 플라워팀은 지역별 도서관 향유도, 점자도서관 입지 선정 등을 시각화하고 도서관 알리미 챗봇을 구현하는 등 기술적으로도 상당한 수준을 보여 심사위원들에게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유동인구 데이터에 기반한 심야버스 운행 모델을 제안한 ‘반딧불버스팀’과 대구 행복페이 활용 활성화 모델 개발을 분석한 ‘SSAM팀’, 신용불량자의 다방면 특징을 분석한 ‘신용마스터팀’이 받았다.

이 외에도 우수상 3팀, 장려상 4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구시는 총 2천300만 원의 상금을 수상팀에 전달했다.

한편 대구시는 올해 DGB대구은행뿐 아니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분석데이터를 제공해 데이터 활용범위가 넓어짐에 따라 학생부문(중·고등부)을 신설해 참여 범위를 넓혔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불법주정차, 전기택시 운영 등 도로교통 분야에 치우쳤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 맞는 한적한 관광지 선정, 신용불량자 특징 분석 등 다방면에서 아이디어가 도출됐다.

최종 선정된 결과물들은 D-데이터허브, 대구빅데이터활용센터 홈페이지에 게재되며 사례집 작성·배포를 통해 지역 문제 해결방안 모색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대구시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공공데이터와 민간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준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코로나19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빅데이터가 더욱 중요해진 만큼 지역의 빅데이터 활용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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