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기계금속고 관계자들이 아진산업 본사를 방문해 도제기업 현장 강화를 위한 의견을 전달하고 있다.
▲ 경북기계금속고 관계자들이 아진산업 본사를 방문해 도제기업 현장 강화를 위한 의견을 전달하고 있다.
경산시 자인면에 소재한 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는 18일 경산을 대표하는 중견기업인 아진산업 본사를 방문해 학교 재학생들이 근무하는 현장 안전상태를 점검하고 도제실습 중인 학생들을 격려했다.

아진산업은 매년 경북 특성화고 학생 30여 명을 선발·채용하고 있으며, 현장 인력의 평균 연령이 20~30대일 만큼 4차 산업시대를 준비하고 대응하는 우량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경북기계금속고에서는 매년 학생 5명 이상이 아진산업에 취업되고 있다.

서중호 아진산업 대표이사는 “특성화고 학생 채용 기간만 10여 년이 지났다. 처음에는 취업 후 퇴사자가 절반이 넘었으나 최근 들어서는 퇴사자가 단 한 명도 없을 정도다. 특성화고 학생이 졸업 후 취업과 동시 정규직으로 전환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동재 경북기계금속고 교장은 “특성화고 학생을 선발·육성·채용하는 아진산업에 감사하다”며 “졸업생들의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의 좋은 기업의 일꾼으로 성장하는 고졸 취업의 성공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북기계금속고는 2015년도부터 2학년 재학생이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학교에서는 이론 및 기초실습을, 기업에서는 기업 맞춤형 실무교육에 참여하는 산학 일체형 도제학교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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