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국가산업단지 전경.
▲ 구미국가산업단지 전경.


구미지역 50인 미만 사업장 10곳 중 6곳이 주 52시간제로 인해 현장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상공회의소와 구미중소기업협의회가 지난 9월1~17일 지역 50인 미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주 52시간제 시행과 관련된 의견을 조사한 결과 61.4%가 ‘현장 인력난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인력난의 주요 이유로는 추가 근로 제한과 신규채용 여력 부족(38.1%), 구직자 풀 부족과 중소기업 근무 기피(32.1%)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주 52시간제 시행에 따른 신규인력 채용 의사를 묻는 질문에 긍정적으로 답변한 기업은 21.8%에 불과했다.

심지어 신규 채용 의사를 밝힌 기업들의 40.5%는 채용공고을 낸 뒤에도 지원이 없어 채용을 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인난 해결을 위한 해결책으로는 응답기업의 77%가 근로기준법에 근로시간 초과 과태료 면제 등 특례조항 신설을 요구했다.

30~49인 사업장의 경우 30인 미만 사업장과 동일하게 근로자 대표와 서면 합의를 통해 ‘1주 8시간의 추가 연장근로를 가능하게 해 달라’는 의견이 46.9%로 나타났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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