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청에서 새바람 행복버스 현장 간담회 주재
이 도지사의 이날 군위군 방문은 지난해 7월 통합신공항 유치 신청을 위해 ‘다시 뛰자 경북 군위현장사무소’를 설치해 설득 총력전을 벌인지 1년3개월 만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만 군수, 박창석 도의원, 그리고 지역 사회단체장과 통합신공항 및 대구 편입 민간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도지사는 이날 군위군 대구 편입과 관련해 올 연말까지 대구 편입이 최종 결정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정부와 정치권에 최대한 신속하게 관련 법률안 제정을 요청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군위군과 군민들도 주인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민간공항 터미널, 공항진입로 군위 배치 등 공동합의문에 대한 성실한 이행 요청에 대해 이 도지사는 “공동합의문 5개 사항 이행을 위해 용역 등 관련 절차를 추진 중이며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민간공항 이전특별법 제정 건의에 대해 이 도지사는 “특별법 없이도 신공항 건설에 큰 지장이 없다”면서 “기존 법률 틀 안에서 신속하게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하면서 지속해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했다.
이 도지사는 민간공항의 구체적인 규모에 대해 “장래 항공수요를 감안해 충분한 규모의 공항이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등과 지속해서 협의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도지사는 “도의회의 찬성 결론은 차질 없이 통합신공항을 건설하라는 도민들의 준엄한 목소리로 이제 더 이상의 지역 갈등은 도움이 안 된다”며 “개도이래 최대 국책사업의 성공을 위해 다시 한 번 신발 끈을 조이겠다”면서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