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이웃사촌시범마을 사업, 국정감사서 우수사례로 주목 받아 눈길

발행일 2021-10-24 16:36:13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의성군 이웃사촌시범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교육 개강식에서 참여 청년들과 김주수 의성군수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성군의 이웃사촌시범마을 사업이 최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농어촌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귀농·귀촌 활성화 방안 우수사례로 소개돼 주목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의성군 백정만 일자리창출과장은 이웃사촌시범마을의 추진 현황 등에 대해 설명하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중앙부처의 통합적인 지원을 제안했다.

이웃사촌시범마을 사업은 의성군이 경북도와 함께 2019년부터 민선 7기 역점시책으로 시행한 프로젝트이다.

이 사업은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지방소멸을 극복하기 위해 2019년부터 의성군 서부권역의 거점지역인 안계면 일원에 △일자리 △주거 △복지 △주민공동체 체계 등의 인프라를 조성하는 것이다.

특히 단순한 청년 유입에 그치지 않고 지역 안착까지 이어질 수 있는 창농·창업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주거단지 조성, 시범마을 홍보, 의료 등 농촌생활여건 개선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의성군은 일자리 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주민과 외부 청년으로 구성된 팀에게 창업자금과 사업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18개 팀이 안계면에 창업 중이며, 올해 6개 팀이 추가로 창업할 예정이다.

또 스마트팜 교육시설을 조성해 현재까지 모두 3기수(62명 이수)를 모집했으며, 이수자 중 창농으로 지역에 정착하고자 하는 청년 18명에게 3억5천만 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군은 청년들의 조기 정착을 돕고자 스틸하우스 19동과 컨테이너하우스 23동을 설치했으며 안정적인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LH와 협약 후 2022년까지 행복주택 98호, 국민임대 42호로 구성된 140호의 청년 주택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문화, 육아, 의료, 교육 등의 다양한 복지 편의 시설도 청년 및 주민의 편의와 수요에 맞게 제공된다.

의성군은 안계면 중심지에 레저, 쇼핑, 문화, 행정복지 서비스의 기능을 갖춘 복합커뮤니티 시설인 안계행복플랫폼을 내년 준공한다.

또 안계초등학교를 경북형 예비미래학교로 지정해 미래역량을 갖춘 인재양성에 힘쓸 계획이며 영남제일병원에 소아청소년과를 신설하고 2022년도 기존 외래산부인과를 분만산부인과로 전환하는 등 필수의료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 김 군수는 “올해 3년차를 맞이하고 있는 이웃사촌시범마을 사업은 지속적인 청년유입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이웃사촌지원센터를 2019년 조성해 동아리 활동지원, 공동체 역량강화 교육 등을 통한 주민간의 이해 증진과 네트워킹에 힘써 공동체 형성에 도움을 주자 주민들이 직접 사업에 참여하고 주도적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또 의성군은 외지 청년들에게 지역을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의성살아보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도시청년 합숙프로그램인 ‘청춘구 행복동’, 청년예술가들이 직접 마을에 일정기간 거주하면서 지역민과 교류하는 ‘예술가일촌맺기’ 사업, 지역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청년들의 활동지원 사업인 ‘청년예술 캠프’ 등도 추진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수도권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자체가 고민하고 있는 인구감소 문제의 성공사례가 됐으면 좋겠다”며 “지역과 청년이 서로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꿈꾸는 청년들의 도전과 기회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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