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사회적경제기업 유기적 연대, 성과 가시화

발행일 2021-10-21 15:48:1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대구 달서구에 있는 사회적경제기업 하이크리닝 전경.


대구시가 2019년부터 추진한 사회적경제기업 간 유기적 연대와 협력을 통한 협업 활성화로 지역 사회적경제 혁신성장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주요 성과로는 문화·예술 분야에서 사회적경제기업 3개 사가 협업해 첨단기술을 융합한 협업 콘텐츠 ‘넌버벌퍼포먼스 툴스’의 개발이 있다.

대구 북성로 공구 골목을 모티브로 한 ‘툴스’는 다음달 서울 대학로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또 공연을 넘어 ‘아동을 위한 장난감 공구 세트’, 북성로 공구빵과 협업한 ‘툴스 공구빵’ 등 문화예술을 통한 상품 개발 및 사업화로 성과를 확대할 계획이다.

식품 분야에서는 소셜 프랜차이즈 ‘포유’가 활약하고 있다.

동구 혁신도시 내에 입점한 포유는 4개의 식품 분야 사회적경제기업이 협업해 개발한 샐러드&도시락 브랜드다.

포유는 보호 종료 아동과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 일 경험 및 취업 기회를 확대 제공할 신규 매장 2개소를 연내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세탁 분야의 하이크리닝은 세탁 후 배출되는 폐수의 환경오염률을 20% 낮춘 친환경 세제를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하이크리닝은 셀프 세탁과 드라이클리닝 무인 접수, 무인카페가 복합된 신규 브랜드 ‘하이크리닝 업’을 개발해 달서구 월성동에 1호점을 오픈했다.

대구시 배춘식 일자리투자국장은 “협업화, 규모화는 대구 사회적 경제기업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 함께 만든 가치는 빠르게 퍼져나가 대구 경제의 혁신성장을 가속화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경제기업 간 협업이 더 활성화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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