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서 업무협약 체결||오토노머스에이투지, 에스엘, 평화발레오, 티에

▲ 21일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엑스코에서 자율주행 모빌리티 차량플랫폼 양산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사진은 권영진 대구시장 등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박태우 티에이치엔 상무, 장국환 삼보모터스 사장,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 권영진 대구시장, 김용중 이래에이엠에스 회장, 남정민 평화발레오 사장, 박흔철 에스엘 부사장.
▲ 21일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엑스코에서 자율주행 모빌리티 차량플랫폼 양산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사진은 권영진 대구시장 등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박태우 티에이치엔 상무, 장국환 삼보모터스 사장,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 권영진 대구시장, 김용중 이래에이엠에스 회장, 남정민 평화발레오 사장, 박흔철 에스엘 부사장.


대구·경북지역 기업들이 자율주행 차량 플랫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국내 최대 미래자동차박람회인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21(이하 DIFA 2021)가 21일 막 오른 가운데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에스엘, 평화발레오, 티에이치엔, 이래에이엠에스, 삼보모터스가 ‘자율주행 모빌리티 차량 플랫폼 생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경북 경산에 기반을 둔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국내 최고의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개발 총괄 및 차량 통합 제어시스템 개발 업무를 수행한다.

에스엘 등 지역 중견 자동차 부품기업들은 e파워트레인 시스템, 차량 등화장치, 전장품 및 와이어링하네스 시스템 등을 개발한다.

에이투지가 자동차 부품 기업들과 연합해 민간주도의 국산형 자율주행 모빌리티 생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게 되면, 자율주행 분야에 독자적인 기술을 축적하는 계기가 돼 이번 협약의 의미가 크다.

참여한 기업들은 전기·자율주행차에 대한 기술을 향상시켜 궁극적으로는 미래차 기업으로 전환해 사업 영역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 이후 ‘자율주행 차량플랫폼 개발 전략 발표’에서는 자율주행 4단계 형태의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생산하게 된 배경과 차량의 콘셉트, 개발일정 및 판매 전략 등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자동차 부품업체 및 관련 기관, 학계 등이 참여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 역량을 총결집 신성장 산업인 미래형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협약을 통해서 지역 기업들이 상생, 동반성장 할 수 있는 모범적인 성공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DIFA 2021은 ‘모빌리티를 혁신하다, 변화를 이끌다’는 주제 아래로 161개 사 1천 개 부스, 포럼 20개 세션, 74개 강연으로 구성됐다. 박람회는 오는 24일까지 엑스코에서 진행된다.





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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