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이 있는 공연, 포스트 록과 펑크 록으로 무대 장식

▲ 2021 봉포유-렉처스테이지 네 번째 공연 ‘잠비나이·드링킹소년소녀합창단’ 홍보 포스터.
▲ 2021 봉포유-렉처스테이지 네 번째 공연 ‘잠비나이·드링킹소년소녀합창단’ 홍보 포스터.
실력파 록 밴드 무대가 대구에서 펼쳐진다.

대구 봉산문화회관이 다음달 6일 가온홀에서 2021 봉포유-렉처스테이지 네 번째 공연 ‘잠비나이·드링킹소년소녀합창단’을 개최한다.

봉산문화회관 기획공연 시리즈인 ‘봉포유’는 봉산문화회관을 의미하는 ‘봉(Bong)’과 ‘당신을 위한(For you)’이 합해져 나온 프로그램명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공모사업에 선정돼 기획된 무대다.

이번 록 무대는 해설이 있는 공연으로, 포스트 록과 펑크 록으로 화려하게 장식한다.

드링킹소년소녀합창단은 본인들만의 짧고 빠르고 강력한 펑크 록을, 잠비나이는 전통음악을 새롭게 해석한 국악 포스트 록을 선보인다.

펑크 록 밴드 드링킹소년소녀합창단은 대구의 스케이트 펑크 트리오로 스케이트와 펑크, 음주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2015년 데뷔 EP ‘우리는,’을 발표한 후 한국 일렉트릭 뮤즈 및 영국의 담나블리와 계약을 통해 2019년 3월 정규 앨범 ‘KEEP DRINKING’을 전 세계 발매하고 북미 최대의 음악 페스티벌인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 리버풀 사운드 시티(LIverpool Sound City) 등을 다녀온 대구의 실력파 록 밴드이다.

국악 포스트 록 밴드 잠비나이는 기타리스트 이일우를 중심으로 결성된 전통음악 기반의 5인조 밴드다. SXSW에 참여했으며 영국 글래스톤베리, 스페인 프리마베라 사운드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페스티벌,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폐막식 무대에서 공연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록 밴드이다.

스펙트럼 넓은 무대를 누벼온 잠비나이는 해금, 피리, 거문고, 생황 등의 국악기와 드럼, 베이스 등 양악기를 혼형 해 전통음악, 재즈, 포스트 록, 헤비메탈 등을 새롭게 창조하고 있다.

예매는 봉산문화회관 홈페이지 및 티켓링크, 전화예매로 하면 된다.

전석 1만 원. 문의: 053-661-3521.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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