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축협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대구경북 농축협 중 최초

발행일 2021-10-24 14:09:2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군위축협이 최근 개장한 청정축산지원센터의 전경.


군위축협이 대구·경북지역 농·축협 중 최초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 001) 인증을 받았다.

군위축협은 올해 초부터 준법·투명·윤리경영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강도 높은 청렴 문화 확산 정책을 추진했다.

군위축협 임직원들은 ‘청렴 및 반부패 실현 조합’이라는 자긍심으로 모든 부서를 대상으로 부패리스크 식별 및 평가를 진행했다.

또 부패방지 규정정비, 부패방지준수추진단을 구성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으며,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청렴 활동을 적극 홍보했다.

특히 2002년 자체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사료인 ‘청정사료’를 개발한 군위축협은 사료가를 대폭 인하해 양축농가의 생산비 절감으로 소득증대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군위축협 자연순환농업센터는 최근 국내 유일 공공종합 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가축분뇨 고체연료화 실증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가축분뇨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해 국내 가축분뇨 자원화 사업장들의 경쟁력을 강화했으며, 청정한 지역 환경을 조성하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김진열 군위축협 조합장은 “투명·윤리 경영, 사회적 가치실현, 친환경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요소”이라며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부패방지 경영의지를 확고히 공표하고, 윤리경영 선도조합으로 앞장서겠다. 이를 통해 더욱 청렴하고 투명한 조직문화를 확립하는 군위축협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군위축협은 최근 군위읍 서부리에 청정축산지원센터를 개장함에 따라 사료 및 조사료 출하, 양봉기자재, 동물병원 등 축산 및 예금 관련 업무를 한 곳에서 처리하고 있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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