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아동권리협약 기본정신 실현하는 도시 대상으로 선정||아동친화 7개 영역 29개 전략사업

대구 달서구청은 최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아 이에 따른 선포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운영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구청은 지난 6월10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았으며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권 △안전과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가정생활환경 △행정영역 등 아동친화 7개 영역 29개 전략사업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놀이터 같은 도시, 친구 같은 달서구’라는 비전을 가지고 아동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목표 아래 수립된 4개년 계획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아동의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전용공간인 달서아이꿈센터 건립, 청소년복합시설인 청소년 문화의 집 및 대구달서 별빛 과학관 건립, 어린이보호구역 주변 안전 시설물 설치(옐로우카펫, 가방안전덮개) 등 아동의 체험 놀이활동 지원, 아동의 과학체험 및 창의성 개발, 아동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등이 있다.

한편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18세 미만 모든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로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실현하는 도시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것이다.

유럽에서 시작돼 현재는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로 확산되는 추세다.





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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