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주도형 사업 추진…양질의 일자리 창출 ||대한민국 도시재생 성공모델 재확인

▲ ‘2021 대한민국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에서 공공부문 대상을 받았다. 영주시 강성익 부시장이 대상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21 대한민국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에서 공공부문 대상을 받았다. 영주시 강성익 부시장이 대상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주시가 최근 ‘2021 대한민국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에서 공공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도시재생사업 벤치마킹의 메카로 인정받은 영주시는 이번 대상으로 도시재생사업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하며 대한민국 도시재생의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도시재생 산업박람회’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정책 홍보, 사업 추진 지자체의 성과 공유, 공공기관 협업과 민간 기술의 신기술 홍보로 도시재생 역량 강화 등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시는 2014년부터 해마다 최우수 등급을 받은 도시재생선도사업(영주1·2동)과 두 차례 도시재생뉴딜사업(휴천2·3동)뿐 아니라 관사골, 효자지구, 한절마 등 주거취약지역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 등의 공공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지역공동체를 사회적 경제조직으로 육성시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또 할매 묵공장, 할배 목공소 등 우수사례로 널리 알려진 기존 사업의 성과와 함께 운영할 예정인 남산선비센터의 할머니 밥집, 최근에 주목받는 관사골 마을센터의 떡공장, 효자지구 마음센터의 조청공장 등 도시재생 공공사업 전반에서 지역민이 참여하는 공동체를 조직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앞으로 추진될 역세권 도시재생뉴딜사업에 대한 시민 이해도를 높여 사업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영주 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KTX-이음 개통과 영주역 신설에 맞춰 역 주변 지역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시는 대학로의 중심상권을 회복하고자 올해부터 2025년까지 마중물 사업에 233억 원 등을 포함한 61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2014년부터 추진된 영주시의 도시재생사업은 많은 노하우를 축적한 만큼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중심인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지역쇠퇴 문제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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