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문화원, ‘2021 청소년 충효 교실’ 운영

발행일 2021-10-31 17:19:54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칠곡문화원의 ‘2021 청소년 충효교실’에 참석한 학생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칠곡문화원이 전통 충효 정신을 일깨우기 위해 운영 중인 ‘2021 청소년 충효교실’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1 청소년 충효교실은 지역 학생들에게 충효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 주어는 것은 물론 충효 사상을 오늘날의 관점으로 재해석하고 생활 속 실천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동안 김은아 마음문학치료연구소 소장을 비롯한 5명의 강사가 칠곡지역 9개 초등학교 학생 520여 명을 대상으로 23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1월9일부터 16일까지는 칠곡교육지원청과 함께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인성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 인성 함양과 자기 정체성 확립을 위한 전문 강사의 강연으로 진행되며, 청소년 멘토로 명성이 높은 강지원 변호사와 정신과 전문의 김성미 원장(의학박사)이 강사로 나서 ‘내 안의 인성과 상처 사랑하기’와 ‘코로나 시대 청소년기 정신 건강’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이시후(왜관초 3학년) 학생은 “충효 이야기를 ‘O,X 퀴즈’로 풀면서 성취감을 느꼈고, 내가 실천할 수 있는 충과 효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윤오 칠곡문화원장은 “인성 함양교육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청소년기에 전통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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