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매장 입점 기회 제공

▲ 지난 6월 롯데백화점 대구점, 대구시, 대구지방국세청, 계명문화대, 사회적협동조합 ‘무한상사’ 간 이뤄진 업무협약식 모습.
▲ 지난 6월 롯데백화점 대구점, 대구시, 대구지방국세청, 계명문화대, 사회적협동조합 ‘무한상사’ 간 이뤄진 업무협약식 모습.


롯데백화점 대구점이 지역 기관과 손잡고 대구지역 사회적 기업의 판로와 브랜드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롯데 대구점은 5일부터 11일까지 지하 2층 특설매장에서 24개의 사회적 경제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농수산물, 가공식품, 베이커리, 의류, 생활용품 등 200여 가지 제품을 한데 모아 판매하는 ‘대구 우수지역기업 브랜딩 기획전’을 진행한다.

6일 오후 2시 5층 특설무대에서는 계명문화대학교 학생들의 문화예술 공연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롯데 대구점이 대구시와 대구지방국세청, 계명문화대학과 지역 내 우수 사회적경제 제품 브랜드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우수지역기업 브랜딩 기획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우수한 상품을 보유하고도 상품화 등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지역 창작자의 상품과 콘텐츠를 발굴·육성한다는 취지다.

롯데 대구점은 입점 기업에 온·오프라인 유통 판매 지원과 서비스 교육, 온라인 판매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행사 진행 후 우수한 실적과 평가를 거둔 사회적 경제기업은 롯데 대구점 내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제품 마케팅 등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실적 상위 우수 브랜드는 ‘대구시장 표창’도 받는다.

대구지방국세청은 창업자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세무 서비스를 지원하며 계명문화대학은 창업교육과 공연 등 학과별 재능 기부를 담당한다.

롯데백화점 서용석 대구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매출 상승과 자생력 강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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