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최초 제작 오케스트라 콘서트

▲ 대구국제방송교향악단
▲ 대구국제방송교향악단
대구 최초 제작 오케스트라 콘서트 ‘장발장:레미제라블’이 개최된다.

대구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가 오는 12일 오후 7시30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상주단체 대구국제방송교향악단의 ‘장발장:레미제라블’을 선보인다.

‘장발장:레미제라블’은 공연예술단체와 공연장 간 협력을 통해 예술단체의 안정적인 창작활동 여건 마련 및 공연장 활성화 목적을 가지고 운영되는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초연 창작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음악만 연주하는 갈라 콘서트 형식이 아닌 ‘레미제라블’ 주 장면의 노래와 연기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불쌍한 사람들’이란 뜻의 ‘레미제라블’은 프랑스 시인이자 소설가인 ‘빅토르 위고’의 소설로, 청년 장발장이 가난으로 굶고 있는 조카들을 위해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19년의 감옥살이를 하고 세상에 나오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담고 있다.

공연은 현재 대구국제방송교향악단 전임지휘자이자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오케스트라 지휘, 아르티제와 말러리안의 예술감독을 맡는 진솔이 지휘한다.

예술감독은 뮤지컬 ‘매천시장’, ‘달다방’ 연출과 대구시립극단 뮤지컬 ‘크리스마스캐롤’을 작·편곡했던 영남대학교 작곡과 겸임교수 김영이 맡았다.

또 지역을 대표하는 성악 중창단인 ‘프리소울’과 ‘인칸토 솔리스트 앙상블’의 주요 단원들이 함께 출연한다.

장발장 역은 전재은이 맡았으며, 자베르 역 강민성, 판틴 역 정수진, 코제트 역 여경민을 비롯해 마리우스 역 안혜찬, 에포닌 역에 양지민, 떼나르디에와 떼나르디에 부인 역은 한준헌, 심미진이 참여하며 김지원, 권기범, 오다은, 이나은, 김은지가 앙상블로 출연한다.

전석 2만 원. 문의: 053-668-1800.

▲ 장발장 공연 홍보 포스터.
▲ 장발장 공연 홍보 포스터.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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