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아이, 메가젠임플란트, 우경정보기술, 아성정공

▲ 박윤하 우경정보기술 대표이사가 Pre-스타기업 인증서, 상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구일보DB
▲ 박윤하 우경정보기술 대표이사가 Pre-스타기업 인증서, 상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구일보DB
대구가 키운 기업들이 산업통상자원부의 ‘2021년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 공모에 신규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지역 기업은 4개사로 쓰리아이, 메가젠임플란트, 우경정보기술, 아성정공이다.

이중 3개사는 대구시에서 성장사다리 정책으로 집중 육성 중인 스타기업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

22일 대구테크노파크에 따르면 대구 스타벤처기업인 쓰리아이, 대구 스타기업인 메가젠임플란트·우경정보기술, 아성정공이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이는 전국 지자체 중에서 경기, 서울, 부산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성과다.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지역 업체 상품은 쓰리아이의 ‘피보’, 메가젠임플란트의 ‘치과용 임플란트 고정체’, 우경정보기술의 ‘Secuwatcher for CCTV’, 아성정공의 ‘소형연막살충기’로 구성됐다.

이처럼 지역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배경에는 대구TP의 공이 컸다.

대구TP는 ‘스타기업 육성사업’ 연구개발(R&D) 과제 기획 및 발굴 지원을 통해 신청기업을 발굴하고 세계일류상품 인증 신청품목에 대한 시장점유율 등 해외시장조사를 도왔다.

권대수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지역 기업이 세계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하나의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대구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자부는 지난 18일 공모를 통해 세계일류상품 63개사, 생산기업 73개사를 신규 선정했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해 국가의 수출품목 다변화 및 수출저변확대를 위해 수출 유망 기업을 선정해 판로개척, 금융·컨설팅, 해외마케팅 등에 우대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세계일류상품과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구성된다. 세계일류상품은 세계시장점유율 5위 이내 및 5% 이상이며 일정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은 7년 이내에 세계시장점유율 5위 이내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은 상품을 말한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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