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이 2021년 경북도 저출산극복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월부터 운영한 ‘성주 올라이트 생명학교’ 프로그램이 6개월간의 대장정을 끝으로 최근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주를 대표하는 여행지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현대적 의미로 깨닫고 가족 간 배려와 존중을 가슴으로 느끼게 해 주고자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성주에 중학생 이하 아이가 있는 가정들을 대상으로 회차를 구분해 진행됐다.
1박2일로 짜여진 프로그램에 6개월 간 총 85가정 289명이 참여했다.
이 이벤트는 다양한 공연, 미술놀이, 신체활동 등을 통해 가족 간의 화합과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주고자 기획됐다.
둘째 날은 가야산생태탐방원을 찾아 에코티어링, 자연관찰, 머그컵 만들기 등을 통해 생명사랑의 소중함을 배우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1박2일 간 성주여행을 즐기고 따뜻한 가족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권용극 사진작가는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행복한 가족의 아름다운 추억일 것”이라며 “가족들의 행복한 모습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는 사진으로 아름답게 남겨준다는 의미에서 나조차도 즐거웠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성주처럼 행복한 가정이 많은 곳은 처음 봤다”고 밝혔다.
이홍섭 기자 hs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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