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이틀간 엑스코에서 개최 10개국 11개 도시 참가||필란드 미켈리시, 중국 샤오

▲ 세계물도시포럼 2021이 30일부터 이틀간 엑스코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세계물도시포럼 행사 모습.
▲ 세계물도시포럼 2021이 30일부터 이틀간 엑스코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세계물도시포럼 행사 모습.
세계 도시 간 물 문제 협력 플랫폼 구축을 위한 ‘세계물도시포럼(WWCF) 2021’이 30일부터 이틀간 엑스코에서 열린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세계물도시포럼에는 미국 오렌지카운티, 프랑스 몽펠리에, 네덜란드 레이와르덴, 핀란드 미켈리, 중국 이싱·샤오싱 등 10개국 11개 도시와 세계물위원회(WWC), 국제수자원학회(IWRA), 유네스코 등 3개 기관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다.

네덜란드 레이와르덴, 핀란드 미켈리, 중국 샤오싱시에서는 각 도시 부시장이 포럼에 참여한다.

포럼은 코로나19에도 물분야 세계적 석학인 세계물위원회(WWC) ‘로익 포숑’ 회장과 국제수자원학회(IWRA) ‘가브리엘 엑스테인’ 회장이 각각 ‘물의 미래(기회와 위험요인)’와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도시 네트워크 구축 및 이니셔티브 추진’에 관한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대구시는 이번 포럼에서 2018년 중국 샤오싱시에서 개최된 ‘국제우호도시대회’에서 인연을 맺은 핀란드 미켈리시와 물산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국제물협회(IWA) ‘차세대 물 액션’ 대구챌리지에서 우승한 덴마크팀의 발표를 통해서는 대학생들의 물 문제에 대한 관심도 유도한다.

대구시는 지난해 논의한 태국 방콕시의 물 문제인 ‘상수도 염수 침투 문제’에 대한 추진성과를 공유함으로써 포럼의 실효성 및 연속성을 높인다.

‘세션1’에서는 핀란드 미켈리시의 ‘물 분야 청년인력 교육 및 채용’ 문제에 대해, ‘세션2’에서는 중국 샤오싱시의 ‘도시화에 따른 하천생태 관리 및 복원’ 문제를 이슈로 제시하고 참가 도시들의 경험과 기술을 토대로 해결방안을 공유한다.

대구시는 세션에서 ‘물 분야 청년인력 교육 및 채용’의 모범사례로 휴스타 물산업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도시화에 따른 하천생태 관리 및 복원’의 모범사례로 신천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포럼 2일차에는 핀란드 미켈리시와 중국 샤오싱시 등 물문제 제안도시와 해결방안 제안도시들이 모여 구체적인 실행방안 및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실무회의를 연다.

포럼행사와 더불어 ‘세계 물클러스터 리더스포럼’, ‘물산업 인증제도 세미나’, ‘청소년 물 토크 콘서트’ 등도 동시에 열린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는 세계물도시포럼 등 물 관련 국제행사를 계기로 해외 물산업 도시 및 국제기관들과 지속발전 가능한 워터 파트너십을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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