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위드 코로나에 따른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후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자 주민자치회 모임 등을 전면 취소했다.
김천시에 따르면 지난 11월29일 대항면에서 김장을 하던 부부 2쌍이 확진됨에 따라 지역민 42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한 결과 1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같 은날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도 확진됐다.
김천시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선 결과 확진자들은 마을 김장 모임 이후 확산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주민자치회의 등을 전면 취소했고, 이날부터 경로당 26곳 운영을 잠정적으로 중단했다.
또 이동선별검사소를 추가 운영해 확진자 발생 관련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추가 검사를 진행했다.
보건당국은30일 마을주민 9명 대해 추가검사에 나섰지만 같은 마을에선 더 이상 추가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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