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영조 경산시장이 민선 7기 마지막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 최영조 경산시장이 민선 7기 마지막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최영조 경산시장이 최근 열린 제232회 경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2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민선7기 마지막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최 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민생 회복과 희망경산의 완성, 더 큰 성장을 위한 준비를 목표로 5개 역점과제를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으로 내세웠다.

먼저 영세기업이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데이터서비스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4차산업 핵심기술을 지역산업에 접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자율주행 기술 개발의 중심이 될 도심형 자율주행 부품 연구지원센터 건립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탄소, 타이타늄 등 첨단 신소재 개발에 힘써 자동차 부품으로 대표되는 지역 주력산업의 구조고도화, 미래기술기반 산업으로 전환을 유도해 ‘4차산업 혁명 선도도시’ 완성으로 영남권 발전을 선도하는 대구·경북 중심도시로 도약할 방침이다.

또 대임지구 내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해 스타트업 혁신성장 지원센터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경산형 혁신창업 생태계’ 구축과 경산산학융합지구 조성에 박차를 가하는 등 기업과 대학의 새로운 상생협력을 이끈다.

이와 더불어 중소기업 제조혁신으로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동시에 산업단지 출퇴근 순환버스 운행 등 근로자 편의 시책을 지속 발굴·추진해 성장지향형 경제로의 전활을 모색한다.

마지막으로 균형발전 도시 실현을 위해 동남권역 발전을 앞당길 남산~하양 국도 대체 우회도로 개설과 경산역, 서상동 일원의 도시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는 5개 역점 과제와 더불어 감염병예방 보건교육장 건립,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를 통해 신종 감염병 및 자연재해로부터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 예술향유 저변확대, 건강한 노후 보장, 양육비 부담 완화 등 시민의 평안한 삶을 위한 시책들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산업 부문 도약과 정주여건 개선, 상생·나눔문화의 확산을 통한 인구 증가, 재정, 청렴도 등 시정 전 분야에 눈에 띄는 성장을 임기 내 주요성과로 꼽을 수 있다”며 “고난과 역경도 감내하겠다는 마음으로 신중하게 판단하고 과감하게 실천해 빠른 민생회복, 경산의 더 큰 성장을 위한 준비와 함께 시민과 약속한 희망경산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2년도 경산시 예산규모는 올해 본예산 대비 11.3% 증액된 1조1천461억 원이다.

이중 일반회계는 1조154억 원, 특별회계는 1천307억 원으로 일반회계 1조 원 시대에 돌입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