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경제진흥원 전경.
▲ 경북경제진흥원 전경.


‘경북형 기업수요 공모 패키지 지원사업’이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기업의 심각한 고용 감소 추세를 진정시키고 일자리 사업을 확대해 기업의 성장을 돕는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경북도와 경북경제진흥원이 추진한 일자리 정책이다.

기업이 일자리 혁신과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사업 자금을 지원받아 자율적으로 인원을 고용하는 것이 이 사업의 핵심이다. 기존 일자리 정책과 달리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일자리를 발굴한다.

특히 지원금액 한도를 규정하지 않고 우수한 과제 아이디어를 낸 기업에게는 자율적으로 예산을 지원하는 만큼 현장의 반응은 기대 이상으로 뜨거워지고 있다.

기업들의 요청이 쇄도하자 경북도와 경북경제진흥원은 당초 5곳이었던 사업 대상을 12곳으로 늘렸다. 또 경북도와 경북경제진흥원은 올해 이 사업을 통해 115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뒀다.

전창록 경북경제진흥원장은 “기업의 자율성이 보장된 일자리 사업이 활성화되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기업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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