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간 환경문제 개선 한 길 걸어와

▲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인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 송희봉 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권영진 대구시장(가운데)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인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 송희봉 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권영진 대구시장(가운데)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 송희봉 소장(공학박사)이 최근 인사혁신처로부터 ‘대한민국 공무원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국가와 국민에게 헌신·봉사하고 우수한 공적을 세운 공무원에게 수여되는 정부 포상이다.

수상자는 예비 심사와 공개검증, 국민평가, 본 심사 등의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된다.

송 소장은 1988년 연구직 공무원으로 임용돼 그동안 국민 건강과 관련된 물·공기·악취·소음 문제 연구와 논문발표, 언론홍보, 기술진단, 정책제안 등 360여 건에 달하는 현장 문제 해결에 기여했다.

대표적인 환경문제 해결사례로는 대구 수돗물 안전성과 우수성 입증, 대구염색일반산업단지 악취감시시스템 효용성 입증, 경부선 철로 주변 방음벽 및 방음림 설치, 금호강 하중도 생태공원 조성 환경개선 효과 입증 등이 있다.

송희봉 소장은 “깨끗한 환경 조성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돼 다행이다. 다시 태어나도 공무원의 길을 걷고 싶다”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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