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기본계획 수립 국비 5억 원 확보

▲ 문경 국립산림레포츠진흥센터 조감도.
▲ 문경 국립산림레포츠진흥센터 조감도.
빠르면 오는 2025년 문경에 국립산림레포츠진흥센터(이하 센터)가 들어선다.

센터는 산림레포츠 시설규격 인증, 안전점검,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위한 곳으로 문경시 마성면 하내리 일원에 산림청 국립기관으로 조성된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확정된 2022년 정부 예산에 센터 기본게획 수립비 5억 원이 반영됐다.

내년에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2023년에는 실시설계, 2024~2025년 총 사업비 357억 원을 투입해 센터를 조성한다.

도는 선진국형 산림휴양서비스 제공과 산림레포츠 저변확대를 위해 지난 8월 수요자 맞춤형 시설과 이 분야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한 용역을 마치고, 산림청과 기획재정부에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주요 시설로는 레포츠시설 인증기관인 센터, 교육연수원, 짚라인 등 산림레포츠교육장과 진입로, 편의시설 등으로 내년 기본계획 수립 때 최종 반영된다.

도는 센터가 건립되면 전국에서 조성·운영 중인 산림레포츠시설에 대한 제도적 관리로 안전한 산림레포츠 체험활동, 관련 산업 테스트베드 구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 최영숙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이번 센터 조성으로 산림레포츠시설의 안전성을 확보해 체험 인구증가와 문경의 다양한 레포츠시설과 연계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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