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교육청 전경.
▲ 경북도교육청 전경.
경북도교육청이 미래형 학교 교육 혁신을 위한 ‘경북형 고교학점제’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형 고교학점제의 점진적 확산 및 안정적 정착을 위해서다.

경북교육청은 7일 ‘경북형 고교학점제 정책추진단 하반기 협의회’를 열어 고교학점제가 교육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전반에 걸친 지원 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했다.

고교학점제는 고등학생들이 희망진로에 따라 필요한 과목을 선택해 배우고 기준 학점을 채우면 졸업을 인정받는 교육과정 제도로 정부의 교육 분야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다.

그런 만큼 교육현장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서는 △교육과정 및 학사제도 혁신 △학생 성장 중심 수업 및 성취평가제 내실화 △교원 배치, 학점제형 학교 공간 조성 △교육행정정보시스템 나이스(NEIS) 지원 △연구학교 운영 컨설팅 △교원 전문성 강화 연수 등 각 분야 협업과 지원이 필요하다.

경북교육청은 이를 위해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한 정책추진단을 꾸리고 본청 내 5개 부서 6팀, 직속기관 2개 기관이 협업 거버넌스를 구축, 고교학점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담당별 추진 상황을 공유한 후 현안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향후 계획에 대해 부서 간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학생 선택과목 확대에 따른 교원 지원 △성취평가제 확대에 따른 수업과 평가 내실화 △예산 편성 지원 △NEIS 시스템 개선 지원 △학점제형 학교공간혁신사업 지원 △연구학교 컨설팅 △교원 전문성 강화 연수 등 교육과정 전반에 걸친 지원 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했다.

경북교육청 송기동 부교육감은 “교육 전반에 걸친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협업 지원 체제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책추진단이 현장의 요구에 따른 인적·물적 지원 방안을 적극 강구함으로써 고교학점제 현장 안착에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