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선대위 정식명칭은 ‘살리는 선대위’…“망가진 나라·정의·민생 되돌릴 것”

발행일 2021-12-07 16:05:01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국민 정권교체 열망 커 큰 실수만 없다면 승리 확신”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7일 서울경찰청 112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업무 현황 등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가 7일 명칭을 ‘살리는 선대위’로 정하고 첫 선대위 회의를 열었다.

선대위 종합지원총괄본부장인 권성동 사무총장은 ‘살리는 선대위’ 앞에 ‘희망’ ‘정의’ ‘국민’ ‘나라’를 목적어로 붙여 희망과 정의, 국민과 나라를 살리기 위한 정권교체의 대장정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권 사무총장은 “어떤 힘은 나라를 살리기도 하고, 어떤 힘은 나라를 죽이기도 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살리는 힘”이라며 “나라와 정의와 민생을 죽이는 힘에 맞서 망가진 경제를 살리고 국민의 삶을 되살리라는 게 지금 국민의 명령”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첫 회의엔 윤 후보와 함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김병준·이준석 공동상임선대위원장 등 핵심 인사들이 모두 참석했다.

윤 후보는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대선을 통해 당이 더 강해지고 튼튼한 조직을 갖게 되고 앞으로 선거 승리로 차기 정부를 맡게 됐을 때 강력한 국정운영의 동력이 당원으로부터 나온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국민의 정권교체 열망이 높기 때문에 윤 후보를 비롯한 선대위가 별다른 큰 실수만 하지 않으면 정권을 가져올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며 “선대위 운영이 일사분란하고 잡음 없이 진행돼야만 승리를 장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병준 위원장은 “민주당의 국가주의, 대중주의와 포퓰리즘의 결합의 실체를 드러내고, 국민을 살리는 대안의 모습을 보여줄 때 국민들의 가슴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준석 위원장은 “젊은 세대가 많이 참여할 수 있는 선대위를 구성하는 게 저희의 목적”이라며 “민주당은 준비가 돼 있지 않고 구조적인 모순 때문에 우리를 따라오려면 다리가 찢어지는 상황이 생길거다. 따라올 테면 따라와보라”고 자신했다.

이날 회의에는 공동선대위원장에 이름을 올린 스트류커바 디나씨와 노재승씨도 참석했다.

사할린 강제 이주 동포의 손녀이자 워킹 맘인 디나씨는 “한국에서 교육과 출산까지 거치며 산 지 9년이 지났다”며 “사할린 한인과 수많은 워킹맘,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앞으로 일자리·교육·육아·사할린 한인 이주민 정책에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재승씨는 “공동선대위원장 제의를 받았을 때 ‘청년으로 병풍 역할에 그치지 않고 후보님께 직언을 하고 청년의 현실에 대해 고언할 수 있게 해 달라’고 당에 요청했다”며 “당에서 이를 수락했고 앞으로 2030 세대가 국가 발전에 확실히 기여하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노씨는 과거 페이스북에 올린 5·18 민주화운동, 정규직 관련 발언을 둘러싸고 여권을 중심으로 논란이 이는 데 대해 “과거 사인(私人)이었을 때 개인적 소회를 적었던 글들”이라며 “말과 행동에 무게감을 느끼고 좀 더 신중하고 엄중한 자세로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새시대준비위를 이끄는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는 이날 선대위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전날 선대위 출범식에도 불참했다.

이와 관련해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새시대준비위는 선대위와 별도 조직이라 김 전 대표의 참석 여부는 본인이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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