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도내 지자체 최초,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기관 표창

▲ ‘2021년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안동시의 관계자들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21년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안동시의 관계자들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시가 한국판 뉴딜 일자리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뽑은 ‘2021년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7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 표창’ 시상식에서 경북 도내 지자체로는 최초로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는 2018년부터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일자리를 창출한 유공 기관을 발굴·포상해왔다.

올해는 민간기업 6곳, 지방자치단체 6곳, 공공기관 6곳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동시는 지방대학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전국 최초로 지방정부가 지원하고 대학이 주도하며 기업이 함께 하는 지역혁신 일자리 모델인 안동형 일자리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팜 농식품, 바이오·백신, 문화관광 등 지역특화 사업 분야에서 163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했다.

또 시는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지원과 기업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 등에 총 27명이 정규직으로 채용되고 57명이 취·창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안동형 일자리사업을 통해 더 많은 양질의 청년 일자리창출을 위해 안동이 잘할 수 있는 분야에 더욱 집중하겠다”며 “지역의 대학 및 기업과 함께 소통하고 협력해 일자리가 넘쳐나는 안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 상생과 한국판 뉴딜 일자리 중심의 국정운영에 안동시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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