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는 배기철 동구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최영은 상임이사, 김기덕 아양아트센터 관장 및 배성혁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집행위원장,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박정숙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성과발표회에서는 지난 5월 면접과 오디션 전형을 통해 뽑힌 대구지역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으로 구성된 9명의 교육생이 발표에 나섰다.
이들은 약 6개월 간 뮤지컬 배우라는 꿈을 안고 교육 과정을 소화한 결과물을 선보였다.
특히 183일간의 여정을 기록한 메이킹 영상과 2021 뮤지컬 영재 아카데미 강사인 김재성 연출가가 창작한 ‘우리들이 이야기, 꿈을 향한 첫 걸음’이라는 작품 공연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예은 교육생은 “주 3일간 학교 수업과 병행해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끝까지 수료하게 돼 정말 자랑스럽다”며 “이번에 함께 수료한 동기들과의 추억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기철 동구문화재단 이사장은 “올해 첫 해인 만큼 교육시스템의 체계화 및 내실화에 중점을 두고 지역의 청소년 뮤지컬 교육의 선도기관으로 도약하는데 의의를 뒀다”며 “앞으로 내실 있는 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영재교육의 산실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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