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구문화재단, 2021 뮤지컬 영재 아카데미 성과발표회·수료식 개최

발행일 2021-12-08 15:26:23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9명의 교육생 전문 교육 끝마쳐 눈길

배기철 동구문화재단 이사장(왼쪽)이 교육생들에게 수료장을 전달하고 있다.
대구동구문화재단은 최근 아양아트센터 블랙박스극장에서 ‘2021 뮤지컬 영재 아카데미’ 성과발표회 및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배기철 동구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최영은 상임이사, 김기덕 아양아트센터 관장 및 배성혁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집행위원장,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박정숙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성과발표회에서는 지난 5월 면접과 오디션 전형을 통해 뽑힌 대구지역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으로 구성된 9명의 교육생이 발표에 나섰다.

이들은 약 6개월 간 뮤지컬 배우라는 꿈을 안고 교육 과정을 소화한 결과물을 선보였다.

특히 183일간의 여정을 기록한 메이킹 영상과 2021 뮤지컬 영재 아카데미 강사인 김재성 연출가가 창작한 ‘우리들이 이야기, 꿈을 향한 첫 걸음’이라는 작품 공연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열린 수료식에서는 학업과 병행하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교육생들에게 수료장이 전달됐으며, 지도 강사에게도 감사장이 수여됐다.

김예은 교육생은 “주 3일간 학교 수업과 병행해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끝까지 수료하게 돼 정말 자랑스럽다”며 “이번에 함께 수료한 동기들과의 추억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기철 동구문화재단 이사장은 “올해 첫 해인 만큼 교육시스템의 체계화 및 내실화에 중점을 두고 지역의 청소년 뮤지컬 교육의 선도기관으로 도약하는데 의의를 뒀다”며 “앞으로 내실 있는 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영재교육의 산실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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