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유진 팜한농 대표(오른쪽)와 장세용 구미시장이 생산라인 증설과 관련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 이유진 팜한농 대표(오른쪽)와 장세용 구미시장이 생산라인 증설과 관련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구미국가산업단지 제1단지 입주업체인 팜한농이 130억 원을 투자해 농약 신물질인 ‘티아페니실’ 생산라인을 증설한다.

팜한농은 이번 증설투자와 관련해 지난 7일 구미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 회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티아페나실’은 광엽잡초와 화본과 잡초를 동시에 방제하는 강력한 비선택성 제초제이다.

또 작물 체내의 엽록소 생성을 억제하고 활성산소를 생성해 세포를 파괴하는 농약 신물질이다.

팜한농은 1953년 창업한 그린 바이오기업으로 1977년 구미국가산업단지에 한국농약 구미공장으로 입주했다.

창업 당시 국내 최초로 작물 보호제를 생산한 이래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으며 20개 작물 분야에서 400여 종의 품종을 생산하는 등 우수한 육종 기술력으로 대한민국 농업의 근간을 지키고 있다.

특히 1967년 국내 최초로 복합 비료를 생산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작물에 최적화된 고품질 비료를 공급하고 있다.

2016년 LG화학의 자회사로 편입된 팜한농은 2018년부터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와 브라질 등 남미에 해외법인을 설립하고 세계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이유진 팜한농 대표는 “앞으로도 그린바이오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지키고 대한민국 농업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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