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탈당 후 이재명 지지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8일 ‘대구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1차 확정했다.

45년 간 보수 정당에 몸담았던 박창달 전 의원이 대구경북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다.

박 전 의원은 지난달 국민의힘을 탈당한 후 “이재명 후보는 진영 논리를 떠나 ‘실용의 가치’ 실천을 통해 국가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지도자”라며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공동상임선대위원장에는 김대진 시당위원장과 김혜정 대구시의원, 이원배 더불어꿈 대표가 올랐다.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는 김석호 전 대구 달서구병 지역위원장, 김용락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 김현철 전 남구의회 의장, 이상식 전 대구 수성을 지역위원장, 임대윤 전 대구 동구청장, 조덕호 대구대 교수, 추연창 더불의꿈 공동대표, 이준혁씨가 임명됐다.

청년공동선대위원장은 구교순·김민주·김효명·서용덕씨가 맡았다.

권오혁·김현근·남칠우·배한동·이승천·이재용·장문상씨는 고문단에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중앙당 선대위 구성 원칙에 따라 대한민국의 대전환을 위해 완전히 융합되는 선대위로 효율적으로 일하고 실질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는 ‘집행강화형 선대위’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김대진 시당위원장은 “12개 선거사무소를 각 지역 거점으로 하고 시당 선대위의 거점도 동서지역으로 각각 확보해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의 요구에 기민하게 책임지는 실무중심의 부지런한 꿀벌 선대위가 되도록 하겠다”며 “미디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합한 공보소통위원회도 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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