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안계면 김외순 명예면장, 대한민국 제89호 식품명인 선정

발행일 2021-12-08 16:54:2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2021년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89호로 선정된 의성군 안계면 김외순 명예면장
의성군 안계면 김외순 명예면장이 지난 7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하는 2021년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89호로 선정돼 화재다.

김 명예면장을 식품명인으로 이끈 품목은 가리구이(갈비구이, 쇠고기갈비)이다.

그의 가리구이는 편마늘(의성한지마늘)을 이용해 고기를 숙성시키고 고추나 후추가 국내에 유입되기 전에 널리 사용했던 천초(초피, 제피)를 양념으로 넣어 만들어 진다.

대한민국 식품명인은 전통식품의 제조·가공·조리 분야에서 우수한 기능을 보유한 식품명인을 지정해 육성하는 제도이다.

식품명인으로 지정되면 명인이 만든 제품을 식품명인체험홍보관에서 전시·판매할 수 있으며 전수자 장려금 제도, 추석 명절 전시박람회 참가 등의 다양한 혜택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이밖에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명인의 전통 제조비법과 역사를 보전해 후대에 남길 수 있도록 기록 영상 및 도서를 제작하는 기록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역 출신이 식품명인에 지정돼 매우 기쁘며, 역사와 전통을 지키는 최고의 장인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우리 전통식품을 널리 알려 줄 것”이라고 전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