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10년 연속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청정지역이라는 명성을 지키고자 선제적 차단방역에 나서고 있다.
지난 11월 충북 음성의 메추리 농장에서 시작된 고병원성 AI가 충북, 전남의 오리 농가와 육계 농가에 이어 충남 및 전남의 산란계 농가에서도 발생하는 등 고병원성 AI가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영천 IC 인근에 거점 소독시설 1개소를 설치해 휴일 없이 24시간 운영하고 가금농장에 출입하는 모든 차량은 소독 후 출입하고 있다.
또 공동방제단 소독 차량으로 소규모 가금 농가 159호의 축사 주변과 진입로를 집중적으로 소독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전업 가금 농가를 관리할 공무원 27명을 편성·운영하고 있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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