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연속 AI 청정지역 유지…영천시 방역 강화

발행일 2021-12-09 13:50:48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영천시가 AI 지역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금호강에서 살수 소독에 나서고 있다.


영천시가 10년 연속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청정지역이라는 명성을 지키고자 선제적 차단방역에 나서고 있다.

지난 11월 충북 음성의 메추리 농장에서 시작된 고병원성 AI가 충북, 전남의 오리 농가와 육계 농가에 이어 충남 및 전남의 산란계 농가에서도 발생하는 등 고병원성 AI가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영천 IC 인근에 거점 소독시설 1개소를 설치해 휴일 없이 24시간 운영하고 가금농장에 출입하는 모든 차량은 소독 후 출입하고 있다.

또 공동방제단 소독 차량으로 소규모 가금 농가 159호의 축사 주변과 진입로를 집중적으로 소독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철새가 주로 출몰하는 금호강, 자호천 등 주요 하천과 소하천 주변 산란 가금 농가 9개소를 대상으로 살수차를 동원해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전업 가금 농가를 관리할 공무원 27명을 편성·운영하고 있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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