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지홀 로비와 야외 광장서 31일까지 ‘Visual of Orchestra’ 전시||28일

▲ 퍼니밴드.
▲ 퍼니밴드.
수성아트피아 일대에서 연말까지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대구문화재단의 코로나 극복 힐링 페스타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공연과 전시로 진행된다.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로비와 야외 광장에서는 오는 31일까지 ‘Visual of Orchestra(비주얼 오브 오케스트라)’ 전시를 선보인다.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완성도 있는 작품 하나하나를 모아 하모니를 이뤄 오케스트라를 연주하는 듯 구성됐다.

지역 작가 남아영, 박보정, 박정현, 이기철, 정재훈, 정효찬이 참여해 야외 공간을 활용한 조각, 키네틱아트, 드로잉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선보인다.

공연은 오는 28일까지 오후 7시30분 수성아트피아에서 진행된다. 크리스마스 당일에만 오후 5시께 공연이 열린다.

우선 23일 ‘크리스마스&퍼니밴드’를 주제로 한 금관 앙상블 공연이 펼쳐진다. 여섯 명의 금관 악기 연주자로 구성된 퍼니밴드는 클래식에서 재즈, 가요, 영화 음악 등 다양한 연령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음악과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는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24일은 ‘크리스마스&재즈’로, 앙상블 비욘드가 크리스마스와 어울리는 재즈 음악을 준비했다. 1부는 재즈풍의 팝송과 클래식 곡을, 2부에는 비욘드만의 색으로 연주되는 크리스마스 곡을 들려준다.

오는 25일은 ‘크리스마스&Song’으로 소프라노 심규연, 메조소프라노 김보라, 테너 박신해, 바리톤 임봉석, 피아노 김명철이 출연한다.

4명의 성악가는 크리스마스 캐럴과 외국 가곡, 오페라 아리아, 중창 등을 노래한다.

오는 27일은 클래식 특집 ‘겨울’을 선보인다.

지휘 및 진행 서찬영과 함께 반도네온 이어진, 소프라노 허은정, 테너 석정엽, 바이올린 김서진, 첼로 박건우, 더블베이스 조재복, 퍼커션 이상준 등이 출연해 앙상블과 반도네온과 성악 연주를 선보인다.

마지막 공연은 오는 28일 용지홀에서 이동신의 지휘로 소프라노 조지영, 김효영, 테너 노성훈, 바리톤 이동환이 출연하는 ‘십이월의 노래’가 무대에 올려진다.

이들은 대표적인 캐럴 ‘Sleigh ride(썰매 타기)’를 델리우스와 앤더슨 두 작곡가의 버전을 연주하고, 어메이징 그레이스, 화이트 크리스마스와 오페라 ‘안나 볼레나’, ‘헨젤과 그레텔’ 등 유명 성악가의 음성으로 십이월에 어울리는 명곡들을 연주한다.

▲ 뿌에리·뿌엘레 깐또레스
▲ 뿌에리·뿌엘레 깐또레스
수성구 내 대표적인 소공연장인 공간울림에서도 24~26일 공연이 개최된다.

24일은 정은주 재즈 콰르텟의 ‘Stand by me’, 25일은 어린이를 위한 순수 창작 음악 단체 소리결과 함께하는 가족 음악극 ‘크리스마스의 추억’, 26일은 뿌에리·뿌엘레 깐또레스의 ‘Look at the world’ 무대를 장식한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수성아트피아와 티켓링크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 053-668-1800.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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