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미래 책임진다…R&D 컨트롤타워 ‘미래기술연구원’ 개원

발행일 2022-01-04 16:29:2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AI, 이차전지소재, 수소·저탄소에너지 등 3개 분야 연구소 체제

포스코센터 전경.


포스코그룹이 4일 미래 신성장 사업을 위한 R&D 컨트롤타워인 ‘미래기술연구원’을 개원했다.

미래기술연구원은 기존 철강 중심의 포스코 기술연구원과는 달리 인공지능(AI)과 이차전지 소재, 수소·저탄소 에너지 분야의 3개 연구소 체제를 기반으로 그룹 핵심 사업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를 추진한다.

우선 AI연구소는 그룹 AI컨트롤타워의 역할을 하며, 기술 전략을 수립하고 AI 모델 설계 등을 통해 제조공정 등에 대한 혁신을 담당한다.

이차전지소재연구소는 양·음극재, 리튬 소재 분야 선행 연구 및 신제품 개발을 주도하는 곳이다.

수소·저탄소에너지연구소는 수소·탄소포집저장 활용(CCUS) 기술개발을 추진해 친환경 철강 공정을 선도하고 수소 양산 체제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포스코그룹은 기술혁신이 빨라지고 저탄소·친환경 시대로 대전환되는 경영 환경 아래에서 차세대 기술 경쟁력을 선점하고, 그룹 미래 사업 육성을 가속하기 위해 미래기술연구원을 발족했다고 설명했다.

미래기술연구원은 우수연구인력 확보를 위해 IT기업과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모인 서울 테헤란로에 위치한 포스코센터에 개관했다.

향후 인근에 미래기술연구원 연구단지 건립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미래기술연구원 개원은 포스코그룹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혁신적인 연구성과 창출로 대한민국을 이끄는 대표 R&D 기관으로 도약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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