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발명체험교육관 3월 경주에서 개관

발행일 2022-01-06 16:00:4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경북도교육청 특허청 공모 사업, 옛 황남초등학교 부지에 건립

‘경북도교육청 발명체험교육관’이 오는 3월15일 개관을 앞두고 있다. 사진은 황남동 황리단길에 위치한 옛 황남초등학교 부지에 건립되는 발명체험교육관.
전국 최초의 발명전문교육기관이 경주에서 곧 문을 연다.

6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창의·융합형 발명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경북교육청 발명체험교육관’이 오는 3월15일 개관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발명체험교육관은 2019년 특허청 공모사업에 선정, 경주시 황남동 황리단길에 위치한 옛 황남초등학교 부지에 건립된다.

2019년 1월 특허청과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지난해 12월 리모델링 공사를 준공, 현재 개관을 위한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이다.

경북교육청은 발명체험교육관을 대한민국 발명교육의 심장부 역할을 하는 교육기관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체험형 창의발명교육과정 및 발명지식전문교육과정 개발·운영 △미래 발명인재 양성 프로젝트 운영 △교원의 발명교육 지도역량 강화 △지역민과 함께하는 생활 속 발명문화 확산 등 다양한 중점 과제를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공간은 발명채움관, 미래키움관, 도전혜윰관 등 3개관과 어울림광장 및 주차장으로 구성됐다. 경주시청에 무상 임대한 건물에는 웹툰캠퍼스로 사용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핸즈온(체험) 중심의 전시체험물 100여 종을 발명채움관, 미래키움관, 도전혜윰관 모든 곳에 테마별로 설치했다.

또 학생, 교원, 일반인을 대상으로 특허출원, 지식재산권교육 등 체계적인 전문발명교육을 실시하고자 첨단기자재 기반의 특화된 교육연구실 등도 구축했다.

경북교육청 김정한 창의인재과장은 “발명체험교육관이 대한민국 발명교육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인적·물적 인프라 구축, 전문발명교육과 프로그램 개발·보급, 특화된 전시체험교육 운영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