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부터 초·중·고·특수학교 학교폭력 책임교사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업무를 위한 전용 전화번호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학교폭력 책임교사의 개인정보 보호와 사생활 침해 예방, 학생 및 학부모와의 소통 강화를 통해 학교폭력 조기 발견 및 예방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를 위해 경북교육청은 학교에서는 책임교사 개인 휴대전화에 새로운 전용번호를 부여, 학교폭력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데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초·중·고·특수학교에는 기본 운영비로 20만 원을 지원한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학교폭력 책임교사 전용 전화번호제 도입으로 교사들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학생 및 학부모와의 원활하고 적극적인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주원영 학생생활과장은 “앞으로도 학교폭력 업무담당 교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다양하고 지속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