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교육청 전경.
▲ 경북도교육청 전경.
경북도교육청은 학교업무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폭력 책임교사 전용 전화번호제’를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부터 초·중·고·특수학교 학교폭력 책임교사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업무를 위한 전용 전화번호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학교폭력 책임교사의 개인정보 보호와 사생활 침해 예방, 학생 및 학부모와의 소통 강화를 통해 학교폭력 조기 발견 및 예방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를 위해 경북교육청은 학교에서는 책임교사 개인 휴대전화에 새로운 전용번호를 부여, 학교폭력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데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초·중·고·특수학교에는 기본 운영비로 20만 원을 지원한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학교폭력 책임교사 전용 전화번호제 도입으로 교사들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학생 및 학부모와의 원활하고 적극적인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주원영 학생생활과장은 “앞으로도 학교폭력 업무담당 교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다양하고 지속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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