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충섭 김천시장.
▲ 김충섭 김천시장.


김충섭 김천시장은 “올해는 ‘회복, 안정, 도약’이라는 슬로건으로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력화, 민생안정, 미래를 위한 준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시민의 삶에 행복한 변화가 나타날 수 있도록 경제, 일자리, 복지, 문화 등 대부분의 분야가 안정을 찾을 수 있는 민생 정책을 추진하겠다. 특히 김천의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명견만리(明見萬里·만리 밖의 일을 환하게 살펴서 알고 있다)의 자세로 튼튼한 미래 기반을 쌓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얼어붙은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김천사랑상품권을 1천200억 원 규모로 발행하는 것은 물론 소상공인 온라인 마케팅 지원, 전통시장 환경개선 등에 집중해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김천시가 자산동, 평화동, 황금동, 감호동의 4개 원도심 권역에 대한 도시재생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결과 골목마다 매력적이고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김 시장은 이 같은 성과에 주목하고 올해도 142억 원을 투입해 남산지구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또 4차산업 혁명시대를 대비해 ‘초소형 전기차’, ‘자동차 튜닝’, ‘드론’ 분야를 김천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사업으로 전국 최초 비가시권 국가드론 실기시험장과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 자동차 서비스 복합단지 조성과 함께 스마트물류 거점도시 육성 등의 전략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것이 김 시장의 계획이다.

이와 함께 120만㎡ 규모의 4단계 산업단지를 신규로 조성해 산업용지로 공급하는 한편, 40만㎡ 규모의 ‘자동차서비스 복합단지’를 건립하고 이곳에 ‘튜닝카성능 안전시험센터’를 조성해 튜닝카 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그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김천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김천~거제, 김천~수서, 김천~전주 철도와 대구광역권 전철 김천 연장의 4대 철도망 구축사업이 모두 반영됨에 따라 철도교통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시청에서 혁신도시를 연결하는 강남·북 연결도로는 시청~환경사업소 구간 개통에 이은 계속 사업으로 추진한다.

교동 택지에서 산업단지의 도로 개설, 대항면 대룡에서 앙금동 양천을 연결하는 국도대체우회도 구축 사업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도심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제2스포츠타운과 체육회관, 스포츠메디컬센터, 복합운동장 및 야구장 등 스포츠 시설을 확충해 김천이 스포츠 특화도시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공고히 하고, 활발한 스포츠 마케팅을 펼쳐 각종 대회와 전지훈련을 유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청년일자리 만들기, 복지사각지대 해소, 장애인회관·국민체육센터 건립, 첨단재난관리 시스템 구축, 농업 6차 산업화, 해피투게더 김천운동 등에 행정력을 집중해 김천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시민 중심 행정을 완성하기로 했다.

김충섭 시장은 “올해는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모든 공직자와 함께 혁신을 통한 시민중심의 역동적인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