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교육청 전경.
▲ 경북도교육청 전경.
경북도교육청은 학생의 권리를 보장하고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학생자치활동 지원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학교 내 소통·공감의 장을 열어 줄 학생자치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학생자치 활동에 필요한 운영비를 지원, 학생들의 교육 참여 기회 확대 및 민주적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9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학생들의 자치활동 참여 환경 조성과 학생자치 교육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학생자치 공간구축 사업과 학생자치 활동 운영비 지원을 추진한다.

도내 초·중·고 20개교의 학생자치 공간구축 사업을 지원한다. 지난해 95개교를 지원했다.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초·중·고에만 지원했던 학생자치활동 운영비를 특수학교까지 확대, 모두 925개교를 지원할 방침이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23개 교육지원청별 학생회 운영을 활성화해 지역의 정책과 주요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자치리더쉽 캠프, 지역별 학생자치위원회 개최, 교육감과 함께하는 학생회 회장단 대표 학생들과의 현장 및 ‘맛쿨멋쿨 TV’ 실시간 생중계를 통한 소통·공감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다가가는 행정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경북교육청 주원영 학생생활과장은 “학생들이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해 다양한 의견과 정책을 결정하고, 학생중심의 자치활동 역시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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