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대구시 ‘군위 품기’에 만전 대전환 시대, 위대한 도약”

발행일 2022-01-09 15:09:56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취수원 다변화·신청사 등 현안 완전한 매듭

신공항 물류·항공경제 허브 구축 총력 다짐

군위군 품으면 특광역시 중 가정 넓은 도시 탄생

권영진 대구시장은 “2022년은 신지도, 신공항, 신산업, 신청사 품는 위대한 대구를 만들기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2022년은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연이어 치러지면서 커다란 정치적 변화가 예상되는 대전환의 시기입니다. 새로운 시대 변화에 풍신연등(바람이 세게 불면 불수록 연은 더 높이 난다)의 자세로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민과 함께 신지도·신공항·신산업·신청사를 품는 위대한 대구 건설의 원년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022년은 대내외적 대전환의 시대라고 할 수 있다”며 새해 포부를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국제적으로는 코로나19 종식 가능성과 더불어 미래 신산업으로의 산업생태계 전환 노력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군위군의 대구 편입으로 면적의 70%가 늘어나 국내 특·광역시 중 가장 넓어지는 지형적 대전환도 예정돼 있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대구는 이러한 대전환의 시대를 기회로 삼아 위대한 대구로 도약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했다.

산업구조혁신 시즌2와 인재 혁신의 본격화, 군위군 편입과 동서남북 균형 거점의 완성을 통한 미래도시 공간구조 혁신의 가속화, 신공항·취수원 다변화·신청사 3대 현안의 완전한 매듭과 민생을 회복하고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드는 소프트웨어적 혁신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그간 매진해 온 신산업 구조전환의 완성을 위해 기업성장 중심 ‘신산업 육성정책 시즌2’를 실시한다”며 “혁신 가능성이 있는 기업들을 집중적으로 키워 그 기업들을 중심으로 밸류체인이 형성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또 민·관·산·학 협업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대학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신산업 분야 혁신인재 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대구시는 군위군 편입을 철저하게 준비해 앞으로 지어질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공항배후도시로서 글로벌 물류 및 항공 경제 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권 시장은 “행정안전부에서 지난해 11월부터 40일간 군위군 편입 법률안에 대해 입법예고를 실시했다. 이달 중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 상정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다음달 국회 임시회에 법률안이 상정돼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는 5월부터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대구시는 후속조치를 위해서 단기적으로 군위군 편입에 따른 실무작업 등을 위한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자치법규 개정, 공유재산 및 사무 인계인수 등을 사전에 철저히 준비해 행정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의 공간을 6개 권역으로 나눠 각 신산업과 연계하고, 서대구역과 4차 순환도로 완전 개통 등의 교통인프라 확충을 통해 산업 거점을 연결해 나갈 예정이다.

권 시장은 2022년 대구시정을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민생 회복에 중점을 두는 한편 과감한 대구형 인구정책 실시하겠다고 했다.

그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완전한 일상회복을 앞당기기 위한 세대별, 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적극적 금융지원 등을 통한 민생 회복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또 “저출산·고령화시대를 대비해 과감한 출산지원금 확대 및 청년 주거 안정 대책을 실시해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권 시장은 “경북도청 후적지를 K-컬처를 선도하는 글로벌 한류 문화 허브로 조성하고, 새로운 여행 트렌드에 맞는 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해외 각국과의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 체결 등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관광의 새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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